티스토리 뷰
오랜만에 요리다운 요리를 하는 것 같다.
마음이 잘 잡히지 않았던 5월을 보내고, 6월도 그렇게 어물쩡 마음이라는 합리화로 해야할 것을 성실히 해내지 못했다.
아이들이 아프기도하고, 나도 기운없는 날도 많았던 터라..
상황을 합리화하는 것이 편해질 즈음..
다시 정신차리고 엄마의 일을 이어가야하겠다고 마음을 잡고 있다.
장염을 오래 앓고 있는 딸아이는 반찬을 너무 좋아해서 새반찬을 참 좋아한다.
뭘해도 음식의 즐거움을 잘 모르는 아들은 늘 익숙한 이런 평범한 반찬엔 허겁지겁 먹는 모습을 보지 못한다.
그래도 주는대로 먹어주는 것에 감사하면서
국도 오래간만에 끓였던 것 같다.
너무 못해주는 것만 많은 것 같아서 늘 미안함이 몰려온다.
요즘 이사문제 고민, 딸아이 눈 고민, 뭐 미래 계획들... 이런 저런 생각들로 복잡함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좀 더 편안한 마음과 내려놓음으로..
중심을 잡고 잘 걸어가는 내가 되길.. ^^
호박은 늘 애호박으로 하는데, 둥근호박이 더 저렴해서 초이스해서 해보고,
부추전하고 얼려놓은 오징어 꺼내서 먹이고, 최애 국 중에 하나인 소고기 뭇국(우리 남편은 무맑은해장국 ㅎㅎ)
팔팔 끓여 놓고 나니.. 푸짐해지고, 건강해지는 느낌.. ^^
힘내자 엄마 때롱이!






SMALL
'요알못 엄마의 요리 성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돈까스, 콩나물무침 (0) | 2023.06.13 |
|---|---|
| 청경채된장무침, 계란장조림, 멸치볶음 (0) | 2023.06.09 |
| 부추전 (0) | 2023.06.02 |
| 닭죽, 감자채볶음, 숙주나물 (0) | 2023.06.01 |
| 두부조림, 멸치볶음 (0) | 2023.05.31 |
댓글